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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갤털) 10월 30일 작업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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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이없어서

두개세개 올리는 게 아니다

(변명,근엄,진지)

 

지나간 작업들도 

안올리긴 아쉬워서...

 

필자는 기계설비파트에서

일하고 있다.

 

기계설비에서 

주기적으로 해야할 일이 있는데,

 

오늘은

옥상의 배기휀들을 관리했다.

 

'밸트교체 및 구리스주입'

 

모터에서 만든 동력을

팬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V밸트를 사용한다

 

V밸트는 소셜커머스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소모품이다.

 

실외의 악조건에서도 

잘 버티는 편인데,

기온차가 크면

자주 파단되는것 같다.

 

B-92, B-103 이런식으로

각 규격에 맞는 것을 구매해

교체하면 된다.

 

모터측 고정부를 풀고 교체하면

용이하겠지만,

모터는 최초 설치시에

그 위치가 축동력 전달을 위한

각도 등을 조절하여 고정한 것으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축이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모터에 난조를 줄 수 있고

유지관리에 지속적인 데미지를 준다

 

그래서 막드라이버 등을 사용해

교체를 하는데,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흔히 일어나는 작업으로

상당히 주의해아한다.

특히, 교체시에 모터가 켜지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판넬에서

꼭 한명이 망(?)을 봐야한다.

 

노후된 밸트의 모습

밸트가 손상되면

구동계에도 무리가 가지만

소음이 엄청나다

소음은 민원을 유발한다...

 

배기팬의 경우

난이도가 그렇게 높진 않다

하지만 안전사고는 항상 조심해야한다.

 

 

주기적으로 구동계에 

구리스를 줘야하지만

잡무가 많아 신경못쓰다가

울 재무부장님께서 

신상으로 신도구를 구매해줘서 

기분 좋게 넣으로 갔다.

신상은 언제나 즐겁다
일은 제대로 안하고 사진만 찍누..

이전에는

구리스 말통을 그대로 넣어

우물에 물올리듯 

펌핑을 했어야했는데...

 

역시 도구가 일을 다 한다.

이렇게 편할수가 없다.

다음달에도 또 줘야징...

열일하시는 울 반장님

공조실에

공조기들도 밥을 줘야하는데...

 

얘들아 미안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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